박광일 선생은 1923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셨고, 1959년 2월 25일 온갖 노력으로 당시에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에 학교법인 광일학원
파주광일중학교와 파주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하셨다.

초대 이사장에 취임하셨으며, 오랜 세월 동안 교육에 정성을 기울이시다가 2003년 6월 21일 영면하셨다.

설립자님께서는 6.25 전쟁으로 동족상잔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그 시기에
가난과 굶주림에 고통 받는 학생들에게 배움만이 희망이 될 수있다는
교육적 신념으로 가르침을 베푸는 교정을 만드는 노력을 하셨다.

그 이후 광일학원이 국가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교정의 나뭇가지 하나, 풀 한 포기조차도 소중하게 여기는
열정의 흔적들을 보석처럼 남기셨다.

설립자님께서는 늘 삶의 지혜로 여기시던 화(和)애(愛)열(熱)의 고귀한 정신을
건학 이념으로 삼으셨다. 서로 돕고 서로 성장하는 화합과 서로를 연결하는
든든한 울타리로서의 사랑과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뜨거운 노력이야말로
교육에 있어서 최고 가치이라고 좌표를 설정하셨다.

이에 졸업생들과 재학생은 물론 미래의 신입생들도 이러한 설립자님의
건학 이념을 계승하게 될 것이다.